퀸 브라이언 메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성공했지만, 한푼도 못 받아”

퀸 브라이언 메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성공했지만, 한푼도 못 받아”

기사승인 2019-05-14 10:29:32

영국 록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퀸이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으로 영국 여왕보다 부자가 됐다”는 최근의 언론보도에 반박했다. 

그는 “이 영화로 우리가 엄청난 부자가 됐다고 하는데 웃음이 난다. 우리는 아직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영화가 얼마나 더 성공해야 그런 수익을 받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의 세계적인 성공에 관해선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영화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잘 될줄은 몰랐다”며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메이는 이 작품의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의 록 밴드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봉한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약 9억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600억 원을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도 99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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