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 뉴스'는 그간 경찰에서 2차례 성매매 혐의를 전면 부인한 승리가 법정에서는 인정했다면서 법정 진술을 지난 18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4일 진행된 법원 구속영장심사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것은 맞지만, 반성한다"면서 "연예인으로서 성매매 혐의를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일본인 투자자와 해외 축구 구단주 딸 일행 등에게 12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클럽 버닝썬의 5억 원대 자금 횡령 혐의 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다음주쯤 승리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