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공공기관 불공정 관행을 뿌리 뽑는다. 감사원은 20일부터 49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0일간 감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원 감사기간 ▲불공정계약 등 민간업체 등에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부담을 주는 행위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진입장벽을 마련하는 등 업체 간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정편의적 관행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불공정한 관행을 방치하는 소극 행정을 문책하고 관련 부처가 공공기관 불공정 관행 근절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감사 대상은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 36곳, 한국농어촌공사 등 준정부기관 5곳,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등 기타공공기관 8곳이다.
감사원은 이 중 26개 기관 현장감사를 하고 23개 기관은 서면 점검을 먼저 한 후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