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1분기 매출 역대 최고…매출 598억‧영업익 81억 달성

에이스침대 1분기 매출 역대 최고…매출 598억‧영업익 81억 달성

기사승인 2019-05-20 11:41:24

에이스침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98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3.62%, 영업이익은 11.43%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중 최고 매출액이다.

회사 측은 “지난 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매출 호조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이 인정한 최고의 품질력과 안전성’, ‘대리점과의 상생 노력’, ‘에이스 스퀘어를 중심으로 한 매장 대형화’라는 세 가지 경영전략이 유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에이스침대는 최고의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매트리스 제조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자체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트리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중요 소재를 개발해 직접 생산한다. 에이스침대는 현재 16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에이스만의 독자 기술로 탄생한 세계 특허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물론 침대에 들어가는 통기성 메모리 폼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충전 솜, 패딩 등 핵심적인 소재를 직접 가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침대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들을 직접 생산하는 ‘소재 공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소재를 만드는 공장을 설립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모든 공정을 에이스침대의 까다로운 기준에 맞추어 생산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또 에이스침대는 대리점과의 ‘상생’의 길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주요 상권 대리점 임대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에이스침애 안성호 대표(사진)는 자사 대리점주들이 시세 상승으로 인해 메인 거리에서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본사 부지매입 및 건축–대리점 입점’의 윈윈 전략을 세웠다. 이는 상권개발로 갈수록 높아지는 임대료 부담을 대리점주가 혼자 부담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전국 거점 지역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 후 신축해 대형 매장을 만들거나 기존에 노후한 에이스매장을 리뉴얼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이에도 ▲대리점 2세 경영주 양성 교육 ▲제품 직배송 서비스 도입 ▲인테리어 및 사은품 지원 ▲우수 대리점과 우수 판매사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리점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매장 대형화를 통한 체험 공간 확대도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안 대표는 줄곧 에이스침대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체험’을 강조하며, 매장에서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 관심을 가져왔다. 회사 측은 “이는 소비자들의 온라인구매 증대로 오프라인 매장 수를 줄여나가고 있는 타 기업들의 행보와는 반대로 ‘침대만은 직접 누워보고 구매해야 한다’라는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안성호 대표의 의지는 도심 내 대형 매장인 ‘에이스 스퀘어’와 ‘에이스에비뉴’를 전국 거점별로 확대해가며 실현하고 있다. 에이스침대의 대형 매장들은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체험을 통해 제품의 장점을 고객들이 몸소 체감하며 고객의 니즈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성호 대표는 “‘품질‧상생‧대형화’ 세 가지 경영전략이 앞으로도 에이스침대의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다. 단기 이익이나 한 순간의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는 신중한 품질 경영, 여기에 대리점 상생과 소비자 체험까지, 올해도 에이스침대의 성장 동력은 이 세 가지”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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