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타격감이 상승세를 탔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96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마이크 리크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린 뒤 좌익수 도밍고 산타나가 타구를 더듬는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쳤다.
추신수는 대니 산타나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1사 2루에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루 주자 로널드 구스만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6회말 1사 상황에선 수비 시프트에 걸려 안타 생산이 무산됐다. 8회말 1사에서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시애틀의 막판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10-9 진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