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건물 외벽에 부착된 벽돌 수백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에 있던 미화원 1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10분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동보미술관 건물 외벽 벽돌들이 갑자기 떨어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사고로 건물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미화원 A씨(68)가 떨어진 벽돌 더미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층 건물인 동보미술관 한쪽 벽면 중 4~5층 벽면 벽돌 수백개가 한꺼번에 떨어져 A씨가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