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32개국 체제로 치러진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각도의 가능성을 고려한 결과, 차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현행 32개국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IFA는 최근까지도 출전국 증가를 꾀해왔다. 이에 기존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 체제로 월드컵이 커질 것이라는 예측들이 속속 나왔다.
실제로 FIFA는 해당 가능성을 고려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FIFA는 “우리는 개최국 카타르와 함께 대회를 48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회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대회 준비가 진전된 상황이다. 또한 여러 상황들로 인해 대회 준비 데드라인으로 설정된 6월까지 48개국 확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로 인해 월드컵 확대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IFA는 “2022년 월드컵은 기존과 같이 32개국 체제로 치러질 것”이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