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포브스가 류현진(LA 다저스)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포브스는 24일(한국시간) ‘올스타전 선발투수 궤도에 오른 류현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상과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올 시즌 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제는 류현진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이라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뽑혀 올스타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포브스는 류현진의 올 시즌 세부 스탯과 꾸준한 활약상을 언급하면서 “올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지휘봉은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승률 1위를 달리는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잡을 것으로 보이는데,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투수 선정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올스타전은 7월 9일 아메리칸리그에 속한 클리블랜드에서 열리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선정엔 아무런 외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포브스는 “다저스가 구단 목적에 따라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이상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능성은 커 보인다”라며 “만약 내일 올스타전이 열리면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아직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경험이 없다. 한국 선수 중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이는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뿐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