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유통사 라이엇게임즈는 총상금 2억9500만원 규모의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가 다음달 5일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
2019 LCK 서머 정규리그 개막전은 추첨을 통해 진에어 그린윙스 대 kt 롤스터로 결정됐다. 지난 스플릿, 승강전으로 떨어졌다가 돌아온 양 팀의 대결이다.
개막일 두 번째 경기는 젠지 이스포츠 대 담원 게이밍이다.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에 힘쓴 젠지와 LCK에서 승격하자마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낸 담원의 대결로 이목을 끈다.
서머 스플릿에는 SKT T1, 그리핀, 킹존 드래곤X,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한화생명 e스포츠, 젠지 이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 진에어 그린윙스 등 10개의 프로팀이 출전한다. 정규 리그에서는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각각 2번씩 3전 2선승의 풀리그제로 대결해 각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가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오는 6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총 2경기씩 열린다. 매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 시작된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과 마찬가지로 정규 리그 1라운드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진행되며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회 진행된다.
이번 서머 우승팀은 최고 권위 LoL 국제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직행권을 얻게 된다.
LCK는 지난 스플릿 기준 정규리그 온라인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국내외 총 약 71만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서머부터는 경기 중계 플랫폼도 늘어난다. 기존 SBS 아프리카 TV 채널과 트위치, 네이버, 아프리카TV, 옥수수 등을 포함해 올레 모바일, LG U+ 모바일 tv 등에서도 중계한다.
중계진으로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등 해설위원들이 참여하며 매 경기의 맥을 짚는 ‘분석데스크’ 프로그램은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게임해설가 ‘빛돌’ 하광석과 전 LCK 선수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가 참여한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 이어 우리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5G 공식 스폰서로 SK텔레콤이 참가한다. 에이수스, 시디즈, 전세계 로지텍도 지난 스플릿에 이어 LCK 스폰서다.
경기 티켓은 각 경기 일주일 전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티켓 가격은 주중 9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1만1000원이며 패키지로 2경기 티켓을 함께 구매할 경우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7000원으로 할인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