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단체가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민간단체 ‘위 빌드 더 월’은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뉴멕시코주 선랜드 파크 내 크리스토 레이 산 부근의 국경 일부 구간에 장벽을 세웠다. 약 5.5m 높이의 철골 벽으로 전해졌다. 장벽이 세워진 곳은 사유지다.
해당 단체 관계자들은 해당 지역이 “마약과 인신매매범의 주 통로”라고 주장했다.
해당 단체는 지난해 12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시민의 힘으로 장벽을 건설하자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해 설립된 단체다. 이라크전 참전군인 출신 브라이언 콜페이지가 제안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