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현지 매체가 이강인의 U-20 대표팀 활약에 주목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국가대표팀은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아공을 맞아 1-0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후반 22분, 이강인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그라운드를 벗어난 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김현우의 헤딩골로 결승점을 뽑았다.
스페인 일간지 라 반구아르디아는 경기 후 “이강인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며 “이강인은 탁월한 실력으로 남아공과의 격돌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의 첫 득점은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의 이전 플레이에서 나왔다. 이강인은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험한 선수임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1승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오른 대표팀은 내달 1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미 2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대표팀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둬야 16강 진출 확률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