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여행사 "정부와 역할 분담…직원 12명 사고 현장 투입"

참좋은 여행사 "정부와 역할 분담…직원 12명 사고 현장 투입"

기사승인 2019-05-31 09:42:37

헝가리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 정부와 여행사가 본격적인 사고 대응 활동에 돌입한다. 

참좋은여행 이상무 전무는 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외교부를 중심으로 정부 기관은 사고수습에 전념하고 여행사는 가족분들을 돌보는 형태로 역할을 분담해 사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참좋은여행은 파견 직원 14명 중 12명은 사고 현장에 투입했으며, 2명은 숙박과 교통 편의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 전무는 "참좋은여행이 파견한 직원 14명은 30일 오후 8시(현지시간) 헝가리에 도착한 직후 현지 한국대사관에서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전날 사고 경위에 대한 설명이 바뀌고 사고 현장 지원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현지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에서 중견 기업으로서 능력 범위를 벗어나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했지만, 정보 부재와 인력 부재로 혼선을 야기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다페스트 현지로 향하는 여행자 가족은 총 43명으로, 전날 파악된 40명에서 3명 늘었다. 참좋은여행 직원은 이미 파견한 14명을 포함해 총 28명이 출국한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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