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토트넘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가운데 경기 도중 난입한 한 여성 관중이 화제다.

리버풀은 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은 결승전인만큼 엄청난 관중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전반 18분에는 한 여성 관중이 노출이 심한 하이레그 수영복만 입고 그라운드로 뛰어나왔다. 주심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고, 이 여성은 심지어 옷을 벗으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안전 요원들이 빠르게 제지해 그라운드 밖으로 데려나갔다.

이 여성은 유명 유튜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복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광고가 적혀있었고, 경기장 난입 이후 그의 채널 구독자수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