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6일 대한축구협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사이드 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날 오전 최종훈련을 마치고 손흥민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넨 모습이 담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가진다. 호주전을 마친 후에는 오는 11일 서울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호주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 7승 11무 9패로 열세다. 지난 해 9월 호주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자기 할 수 있는 거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우리가 지금 감독님 오시고 나서 칠레,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강팀들 이겼다고 해서 내일 경기를 안일한 생각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는 상황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두 팀(호주, 이란)도 아시아에서 강한 팀들이니깐 준비한 거 제대로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나 하나쯤이야’ 이런 생각 하지 말고 선배가 됐건 누가 됐건 더 서로 옆에서 도와주자. 내일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