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올해 받을 예정이었던 기초군사훈련을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8일 SBS 풋볼매거진골 300회 특집 인터뷰에서 기초군사훈련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법에 따라 특례 대상이 됐다. 손흥민은 2020년까지 4주간의 군사훈련을 이수하고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특기 분야에서 34개월간 활동해야 한다.
손흥민은 “이 문제를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 제가 올해 꼭 가려고 했다. 그런데 스케줄 상 갈 수 있는 스케줄이 안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6월 13일에 입대해야 하는데, 6월 11일(이란전)이 두 번째 A매치다”라며 “이틀 쉬고 (기초군사훈련을) 가기엔 제가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울 것 같다. 또 다음 시즌 준비하는 데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아마도 내년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