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과 올 시즌 사이영상을 놓고 경쟁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한 몇 차례의 결장도 예상된다.
슈어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번트 훈련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MLB 닷컴은 “슈어저의 선발 등판이 취소될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며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가 오는 20일 더블헤더 경기 중 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MLB 닷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오늘 밤이 지나봐야 한다. 그가 어떤 경기를 던질 수 있을 지는 슈어저와 이야기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슈어저는 올 시즌 15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2.81 탈삼진 2.81을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워싱턴 지역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류현진이 아니라 슈어저가 사이영상을 받아야 한다.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류현진을 앞서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