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부의장 시민 폭행 신고… “시비 붙어 송구해”

인천시의회 부의장 시민 폭행 신고… “시비 붙어 송구해”

기사승인 2019-06-22 16:30:43

김진규(53)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이 시민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김 부의장은 22일 오전 10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검암동 한 상가 주차장에서 A(40)씨를 한차례 밀쳤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만간 김 부의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부의장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여 신원을 확보한 뒤 귀가 조치했다. A씨를 상대로 피해조사를 마치고 김 부의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의장은 “해당 상가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세입자 A씨가 상가 주차장 절반은 우리가 사용하는 곳이라며 다짜고짜 모임 참석자들의 차를 빼달라고 윽박지르고 욕설해 시비가 붙었다. 이런 일이 발생해 송구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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