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6분경 킹에어의 쌍발 엔진 비행기가 오아후섬 북쪽 해변의 딜링햄 공항 울타리 인근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 당국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호놀룰루 교통국의 팀 사가하라 대변인은 9명의 사고기 탑승자중 생존자가 없었다고 취재진에게 전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출동 당시 기체는 완전히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탑승자 신원 등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고기는 스카이다이빙에 사용되는 기종이며 공항으로 돌아오던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