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30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다.

방한 이틀째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 오늘 나는 우리의 부대를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할 것"이라며 "또한 DMZ에 간다(오랫동안 계획된)"고 적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만남은 매우 잘 진행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문 대통령과 함께 DMZ를 헬기로 동반 방문하려다, 기상 문제로 취소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전날 트위터에 "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며 깜짝 만남을 제안한 바 있다. 북측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가진 뒤 DMZ를 방문한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