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논문표절 등 자신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은 해당 메시지에서 ‘논문표절이 많다’는 의혹과 ‘배우자가 사학 재벌이다’라는 의혹 등에 대해 해당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며 국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
또 ‘아들이 고교시절 문제를 일으켰는데 부모가 갑질을 해 덮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아들은 피해자였으며, 사건이 덮이는 것에 대해 항의해 가해자가 제재를 받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해졌다.
이 메시지는 해당 의혹을 접한 여당 의원들이 조 수석에게 확인을 요청해 오면서, 조 수석이 이에 답하는 취지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수석은 최근 법무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