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현지 팬이 뽑은 전반기 사이영상 수상자로 꼽혔다.
폭스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자사 메이저리그 전문 트위터(@MLBONFOX)를 통해 류현진이 팬들이 선정한 전반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에 뽑혔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전반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7경기에 등판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중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다승 부문은 내셔널리그 1위를 달렸다.
피안타율 0.221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0.908로 세부 지표도 좋았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출전한 류현진은 15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후반기 첫 등판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