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홍탁집 사장이 재등장했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되었던 역대 출연 가게들을 기습 점검하는 '여름특집' 첫 번째 편이 공개된다.
이날 백종원은 대전 청년구단 막걸릿집, 성내동 분식집에 이어 포방터 홍탁집을 방문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곳은 홍탁집이다. 백종원의 역대금 화를 불렀던 홍탁집 사장님은 “1년 뒤에 다시 찾아달라.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바 있다. 8개월 째 백종원에게 출근부터 퇴근까지 보고 인증샷을 보내고 있다고.
긴급점검 당일 새벽도 출근 인증샷과 닭을 삶고 있는 사진을 보내왔다. 백종원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홍탁집을 찾았다. 하지만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알고보니 홍탁집 사장은 닭이 삶는 동안 쪽잠을 자고 있었던 것. 백종원은 주방과 냉장고 상태를 기습 점검했고, 깨끗한 모습에 "기특하네"라며 칭찬했다.
이후 홍탁집 사장의 근황이 공개됐다. 홍탁집 사장은 당뇨 초기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음식 조절하고 혈액순환은 운동. 양파 많이 먹으라"고 조언했다.
또한 백종원은 “PT 10번 끊어줄테니 바로 가라. 좋아지면 11월에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라. 축의금 많이 내주겠다”고 전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