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태호 PD가 최근 재밌게 본 예능 프로그램으로 채널A ‘하트시그널’과 tvN ‘대탈출’을 언급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성암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호 PD는 1년 동안 휴식하며 눈여겨본 예능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작년에는 '하트시그널'을 보면서 가슴 설렜다. 왜 빨리 시즌3가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 아는 분을 통해서 ‘하트시그널’ 제작진에게 어떻게 찍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는 ‘대탈출’을 보면서 제작진이 진짜 고생 많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쉽지 않은 건데 끝까지 해냈다.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요즘엔 넷플릭스 같은 OTT서비스에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며 “올해 초부터는 마블 시리즈 정주행했다. 두루두루 보려고 했는데 한자리에 앉아서 오랜 시간 동안 콘텐츠를 보는 게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예능이다.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첫 방송.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