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LA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평소와는 다른 커맨드였다. 변화구에 대한 감각이 없었다”며 류현진의 투구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좋은 투구를 하는 방법을 찾아내 실점을 막았다.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제구가 제대로 안됐음에도 정상급 투구를 보여줬다.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괜찮을 것”이라며 “그는 필요할 때 패스트볼과 커터를 제대로 제구했다. 90~100개의 공을 던진다면 그중 95%는 그가 원하는 곳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