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차선우가 3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29일 차선우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차선우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자세한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되지 않는다"라며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고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선우의 입대 소식은 앞서 10일 MBN 드라마 '레벨업'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밝혀졌다. 이날 배우 성훈은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선우는 30일쯤 군대에 가기 때문에 말하고 가도 된다"며 마이크를 넘겼고 차선우도 "맞다"며 이를 인정했다.
차선우는 2011년 WM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B1A4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바로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그는 tvN '응답하라 1994', SBS '신의 선물-14일', MBC '앵그리맘', KBS '맨홀', 영화 '눈을 감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신하균, 이선균 등 배우들이 속한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은 그는 이후 MBC 드라마 ‘나쁜 형사’, MBN ‘레벨업’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