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세체를 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발사 배경과 의도 분석에 나섰다.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을 때도 정 실장 주재로 정 장관과 서 원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전 7시30분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하여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장관들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철저한 감시 및 대비 태세를 유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이후 13일 동안 4번째다.
군은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