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2일에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곳곳에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은 이튿날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라도,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온다고 예보했다. 제주 남부와 산지에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강원 남부, 충북, 경북에도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전날부터 제주도 지역에서 50∼150㎜이며 경기 북부, 강원영서북부, 전남, 지리산 부근 등에는 20∼60㎜ 비가 내리겠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비의 영향으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들이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앞바다는 0.5∼4.0m, 남해 앞바다는 0.5∼3.0m, 동해 앞바다는 0.5∼2.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2.0∼6.0m, 남해 1.0∼4.0m, 동해 1.0∼2.5m 등이다.
소형 태풍인 레끼마는 오는 13일 오전 3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
이날 최저온도는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세종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온도는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3도 ▲광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1도 ▲창원 32도 ▲제주 32도로 나타났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