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디그롬이 사이영 선두”

美 매체 “류현진? 디그롬이 사이영 선두”

기사승인 2019-08-21 15:12:28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류현진(LA 다저스)을 앞선다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메츠 머라이즈드는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디그롬보다 사이영상을 받을 자격이 더 있다는 주장도 있다”라면서 “통계를 심층적으로 살피기보다 ‘류현진이 대단한 시즌을 보냈구나’라는 생각 때문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메츠는 “디그롬은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12차례 기록하며 류현진과 함께 2019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닝 소화 능력과 탈삼진 개수도 앞선다”고 말해다.


메츠 머라이즈드는 9이닝당 탈삼진(K/9), 삼진-볼넷 비율(K-BB%),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 승리 기여도(fWAR) 등을 류현진에 대한 비교 우위로 제시하면서 “디그롬이 사이영상 2회 연속 수상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사이영상을 받은 디그롬은 올 시즌에도 155이닝 동안 8승 7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194개를 기록 중이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148⅓이닝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로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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