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국과 이연수가 서로 고민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단둘이 설거지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최성국, 이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성국은 이연수에 "올해 들어 술자리를 거의 안 가고 있다. 한창 사람을 만날 땐 괜찮았는데, 언젠가부터 사람을 만나는 자리가 편하지 않더라"며 "우울증은 아닌데 그렇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연수는 "사실 나는 우울증이 왔었다"며 "갑자기 사람이 다 싫더라"고 말했고 이에 최성국은 "우울증이 아니라 우리 나이 때 다 오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또한 이연수는 "나는 워낙 긍정적이어서 그런 게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갱년기 같은 것도 공감 못 했다"라며 "최근 들어 집에 혼자 있으면서 그렇다. 예전에는 영화를 보면 즐거웠는데 지금은 다 재미가 없다. 가고 싶은 곳도 없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