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를 하는 남성의 금연 실패 확률이 주간 근무자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연구팀이 한 차례 이상 금연 시도 경험이 있는 남성 근로자 4천9백여 명의 응답을 분석했는데요.
야간에 지속적으로 근무를 서는 남성의 금연 실패율은 주간 근무 남성의 3.3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19~40세 야간 근무자의 금연 실패율이 90.4%를 보였는데, 10명 중 9명이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의 업무 특성에 따른 사회관계 단절, 수면 부족 등을 금연 실패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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