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인 유류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 후 전국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탔다. 서울지역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주간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보다 23.0원 오른 ℓ당 1516.9원으로 집계됐다.
기름 값이 가장 높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보다 32.1원 오른 ℓ당 1623.4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106.5원 높은 금액이다.
기름 값이 가장 낮은 대구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23.0원 상승한 ℓ당 1487.6원이다.
이밖에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3.5원 오른 ℓ당 1531.9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20.5원 오른 ℓ당 1488.5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17.8원 올라 ℓ당 1369.7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석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전주보다 1.6달러 떨어진 57.3달러였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