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추가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도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9p(0.19%) 내린 2만7094.79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6p(0%) 오른 3006.7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9p(0.07%) 상승한 8182.8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진행 과정에 주목했다. 미국과 중국 양측 실무급 협상단은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열었다. 실무 협상은 이틀간 진행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농업 문제와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중국 기업으로의 미국 기술 강제이전 문제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시장에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망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를 견인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70% 오른 3552.6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7356.4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0.55% 오른 1만2457.7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68% 오른 5659.08로 장을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