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는 19일 만찬을 갖고 정기국회 일정을 잠정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는 26일 정치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30일 경제 분야, 다음달 1일 사회·문화 분야 등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해 지난해 국정상황 전반을 점검한다.

국정감사가 끝난 다음 날인 다음달 22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예산국회의 막을 올린다. 더불어민주‧자유한국‧바른미래당 등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하기로 했다. 

여야는 향후 추가 협상을 통해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10월 31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