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이강인을 영입 대상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유벤투스가 발렌시아의 신성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6일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3분간 뛰며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팀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3-3 무승부에 기여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차츰 발렌시아의 현재가 되어 가고 있다. 헤타페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최초의 한국인 득점자로 기록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을 맺고 있다”며 “그는 앞으로도 유벤투스의 시야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현지 매체가 당시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뛰던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상대팀으로 만난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