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에서 CJ ENM(대표이사 허민회)과 협력해 ‘K-CONnected Projec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5일(수)부터 9월 28일(토)까지 태국 방콕∙논타부리 등에서 4일간 진행된 ‘K-CONnected Project’는 CJ ENM의 종합 한류 페스티벌인
CJ ENM의
진흥원은
올해 ‘K-CONnected Project’에는 랏니윰 중∙고등학교(Ratniyom School) 재학생 40명과 제주도 청소년 20명이 참가했다. 랏니윰 중∙고등학교는 태국 기초교육부 및 논타부리 지역 정부의 관리를 받고 있는 학교로, ‘논타부리’ 지역의 인당 GDP는 방콕의 1/3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재학생의 부모 대부분은 농업 종사자이거나 인근 지역의 공장노동자로 일하고 있어 학생들은 대부분 문화생활을 향유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랏니윰 중∙고등학교 또한 정부 지원금 외에 사원 지원금 등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는 곳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을 만큼의 재정적 여력이 부족하다. 이에 태국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가 이번 프로젝트의 대상학교로 추천했다.
프로젝트 첫날인 9월 25일(수)에는 한국, 태국 학생들이 각각 따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일정과 목표를 공유했으며, 양국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만들었다.
9월 26일(목)에는 전날 만든 선물을 교환하며 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해 양국 단원이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CJ ENM의 신인작곡가 창작 및 산업진출 지원 사회공헌 O’PEN MUSIC 참여 작곡가 7인이 참여한 음악 멘토링 교육이 이뤄졌다. K-Pop 음원제작 및 피아노, 기타 등 악기교실이 진행되었고, 태국 전통악기 체험 교실도 열렸다.
9월 27일(금)에는 올해 7월부터 9월에 걸쳐 리모델링한 복합문화체험공간 ‘Creative room’의 개소식이 있었다.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한류 콘텐츠도 함께 지원되었으며 ▲양국 VIP 현판식 및 내부 시찰, 기증 기념식 ▲문화교류캠프 활동 경과보고 및 참가 학생들의 참여소감 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한-태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인근 불교사찰을 탐방하고, 아유타야(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및 전통복 체험과 아유타야 내 야시장 탐방을 통해 양국 청소년들의 문화 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9월 28일(토)에는 CJ ENM 판권소유 태국영화 관람 및 한식체험, CJ ENM 담당자의 해설과 함께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CJ ENM과 민-관 협력 해외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착한 한류’를 전파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CJ ENM의 글로벌 문화행사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