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코리아’가 미국 전자담배류 사망 사건에 대해 자사의 액상형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의 기체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불거진 미국 전자담배류 사망 사건의 원인으로 알려진 제품은 전자대마로, THC(대마초 성분)과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이다.
하카코리아 측에 따르면 해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하카시그니처는 니코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자담배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9일 보도된 ABC 기사에 따르면, ‘현재 발생된 사건은 합법적으로 판매된 전자담배와 관련이 없으며, 불법이나 모조의 THC 용액 카트리지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보스턴 대학 보건학 교수 ‘Michael Siegel’ 박사가 언급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본 보도자료와는 별개로 전자담배는 포장에 명시된 문구와 같이 작동 시 기화 과정에서 소량의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들이 발생될 수 있다. 하지만 하카코리아는 본 성분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수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하카시그니처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자체적으로 실시한 기체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본 기체테스트는 유럽연합 ‘Article 20 of Tobacco Product Directive’에 따른 검사이며, 하카시그니처의 거의 모든 종류의 팟에서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아크롤레인, 크로톤 알데히드, 디아세틸, 펜테인2, 3 dione, 에틸렌글리콜, 디에틸렌 글리콜, N-nitrosonorinicotine, 4-(N-methylnitrosamino)-1-(3-pyridyl)-1-butanone, 톨루렌, 벤젠, 뷰타다이엔, 이소프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카코리아 측이 밝혔다.
하카시그니처는 6W 저출력 특수 블루세라믹 기술을 사용하여 낮은 출력에서도 일정한 온도에서 작동하여 기화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하카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전자담배 이슈로 많은 흡연자들이 걱정하고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부분을 알리고자 기체 테스트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하카코리아의 하카시그니처 기체 테스트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