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에 급락했다. 유럽증시도 물가 상승률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 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79p(1.28%) 하락한 2만6573.04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49p(1.23%) 내린 2940.25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0.65p(1.13%) 하락한 7908.6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1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이다. 제조업 지수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양상을 보인 영향이다. 미국의 지난달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8로 발표되며 전월치(49.1)과 시장 전망치(50.2)를 모두 크게 하회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7360.3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1.32% 하락한 1만2263.8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1% 내린 5597.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43% 내린 3518.25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