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2050선으로 내려섰다. 해외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5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7p(0.93%) 하락한 2053.0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등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이에 국내 수출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코스피 시장이 하락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127억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가각 726억, 413억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p(0.36%) 하락한 629.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0억, 50억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00억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거래(0.97%), 문구류(0.90%), 가정용 기기와 용품(0.66%)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1.44%)이 상승세다. 삼성전자(-1.74%)와 SK하이닉스(-2.07%), 삼성전자우(-1.39%), 현대차(-1.51%) 등은 하락세를 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5원 오른 120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