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사실을 알렸다.
한아름은 6일 자신의 SNS에 직접 쓴 편지를 게재하며 “저희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이 좋은 소식을 저희만 알고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편지로 전해보려 한다.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아름은 “조금 빨리 찾아와 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결혼을 올해 10월 20일로 앞당기게 되었다”며 “좋은 부모가 되어주는 필수조건인 아기에 대한 무한 관심과 사랑으로 정말 이쁘고, 바른 아이가 되도록 잘 키워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는 정말 맑고 깨끗한, 따뜻한 그런 세상만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 그러니 훗날 아이가 커서 무엇이던 보게 되었을 때 아픔이나 상처가 될 댓글이나 행동 말고, 따스한 말 한마디와 이쁜 행동들로 앞으로 제 공간을 채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한아름은 전날에도 SNS에 “안녕, 나 먼저 (시집) 간다. 나의 수줍던 20대 중반 아름다운 기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이듬해인 2013년 탈퇴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