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20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미국 소비 둔화와 미중 갈등에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6p(0.10%) 상승한 2084.9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뉴욕증시는 지난달 미국 소비지표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또 홍콩 인권법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불거진 점도 증시에 악영향을 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억원, 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56p(0.39%) 상승한 654.5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억원, 3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3.76%),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1.97%), 가정용 기기와 가정용품(1.77%)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1.07%), 삼성바이오로직스(3.39%), LG화학(0.99%) 등이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0.59%), SK하이닉스(-1.21%), 현대차(-0.41%) 등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내린 118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