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한다.
이 최고위원은 앞서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해 품위를 손상하고 공정‧모범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이날 회의에서 당직 직무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나올 경우 이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에서 배제된다. 윤리위 징계 수위는 ▲ 제명 ▲ 당원권 정지 ▲ 당직 직위해제 ▲ 당직 직무정지 ▲ 경고 등이다.
그러나 이 최고위원 등 비당권파 최고위원 5명은 안병원 윤리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요구서를 제출한 뒤의 윤리위 활동은 “원천 무효”라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오신환 원내대표와 하태경‧이준석‧권은희‧김수민 최고위원 등 비당권파 최고위원 5명이 안병원 윤리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안 위원장 측은 불신임 요구서를 제출한 최고위원 중 3명이 윤리위에 제소된 당사자인 점을 지적, 정치공세일 수 있다며 불신임 요구를 거부중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