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지검이 마약 밀수 혐의로 한국 국적의 여성을 기소했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오사카 지검이 마약 밀수 혐의로 한국 국적 여성 A씨(30)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는 A씨가 지난달 26일 종이 박스에 넣은 마약 4.9㎏(약 31억6000만원 상당)을 여행용 가방과 배낭에 숨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적혔다.
간사이공항 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처를 건네받은 한 여성으로부터 ‘보석’을 옮겨주면 1000달러(약 118만원)을 주겠다는 권유를 받아 이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범행 사실은 간사이공항 세관의 엑스레이 검사에서 발각됐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