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0.21%↑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0.21%↑

기사승인 2019-10-22 08:59:54

뉴욕증시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대중 관세를 거둘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다소 줄어들며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7.44p(0.21%) 오른 2만6827.6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52p(0.69%) 오른 3006.72에 거래가 종료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44p(0.91%) 상승한 8162.9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대화가 잘 된다면 12월 관세 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중 무역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말한 것도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기업의 호실적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소속 기업 75개 중 83% 가량이 어닝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을 냈다.

유럽 증시도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줄어들면서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우호적인 기조를 타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의 강제에 따라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를 이달 31일에서 오는 2020년 1월31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유럽연합은 연기 여부 판단에 들어갔다. 

이날 범유럽지수 유로스톡스50은 전날보다 20.67p(0.58%) 상승한 3600.08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3.07p(0.18%) 오른 7163.6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닥스(DAX) 지수는 114.36p(0.91%) 상승한 1만2747.96에 거래가 종료됐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2.11p(0.21%) 오른 5648.35에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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