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2080선을 회복했다. 미국이 대중 관세 철회를 시사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이 완화 기조를 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4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33p(0.74%) 상승한 2080.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 마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대중 관세 철회를 시사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1억원, 55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21p(0.96%) 상승한 655.39를 기록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조선(5.62%), 문구류(3.62%), 제약(2.19%), 철강(1.72%)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1.29%), 네이버(0.33%), 셀트리온(3.88%) 등이 상승세를 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171.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