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진행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유 이사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부장검사 이재승)에 배당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유 이사장이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PC 반출 의혹에 관련해 ‘증거를 지키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유 이사장을 고발했다. 또한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 방송에 출연한 패널이 “검사들이 모 기자를 좋아해 (조국 수사 내용을) 술술 흘렸다”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을 통해 수사를 요구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