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과 함께 하는 닥터토크콘서트’가 1일 오전 10시 인천시 중구의 인하대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행사는 '조현병 치료 바로알기'를 주제로 인하대병원이 주최하고 쿠키뉴스와 쿠키건강TV가 공동주관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조현ㆍ조울증 회복 당사자, 보호자, 그리고 정신장애인단체장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장에는 100여명의 청중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는 ‘조현병 질환의 이해’를 주제로 ▲조현병의 정의 ▲약물치료법 ▲조현병 당사자를 위한 사회적 서비스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원미연 쿠키TV 아나운서의 사회로 치료를 가로막는 여러 장애물과 사회복귀를 위해 마련되어야 할 제반 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교수는 “조현병 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장기지속형 치료제 등 적극적 약물치료와 사회심리적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하대병원 송준호 신장내과 교수겸 대외홍보정책실장은 “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하셨다”며 “좋은 말씀 많이 들으시고 함께 손을 잡고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