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한글 유니폼 입고 1골 1도움 대활약

황의조, 한글 유니폼 입고 1골 1도움 대활약

황의조, 한글 유니폼 입고 1골 1도움 대활약

기사승인 2019-11-04 09:51:18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보르도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낭트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18점의 보르도는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보르도는 이날 경기에서 유럽축구 최초로 모든 선수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오로지 한국 팬들을 위한 마케팅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글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도 어느 때보다 몸놀림이 가벼웠다.

전반 37분 절묘한 오른발 아웃사이드 패스로 프랑수아 카마노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에는 직접 골도 넣었다.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뒤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 속에 2-0으로 승리했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카마노(8.2)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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