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뽑은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정됐다.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 기자들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별 취재 과정을 통해 직접 선정했다. 민생현안에 집중,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 현안 문제를 해결, 미래비전을 제시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김 의원은 국감 기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와 로스쿨 지역 불균형, 강사법 등 교육 현안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른바 ‘조국 블랙홀’에 매몰되지 않고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차분히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결석시위에 나서는 학생들의 참여권 보장을 촉구했다. 교육부로부터 연구 윤리를 위반한 교수의 실명 공개를 검토하겠다는 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소득 불평등이 교육 기회 격차로 이어지는 고질적인 사회구조를 지적하고 공정성이 보장되는 교육정책 마련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소득이 자녀의 학력으로 이어지는 부의 대물림을 끊어내고 교육이 ‘희망사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