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에서 크고 작은 소식을 전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 선진 의료를 전파했고, 한양대병원은 이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장인호 중앙대병원 교수는 비뇨의학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받았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 선진 의료 전파=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장을 비롯해 병원건립추진단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연구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시행했고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다. 이들은 국립아동병원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개원과 선진 공공의료시스템을 전수받고자 서남병원에 방문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건립추진단은 부서별 업무 내용 및 프로세스 등 병원 행정자문을 중심으로 진지하게 연수에 임했다. 또 각종 진료지원부서를 견학하며 서남병원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선진 의료 시스템과 공공의료 노하우 전달을 위해 주력했다”며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성공적인 개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이식 환우 위한 건강강좌’ 12일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12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이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연다.
이날 건강강좌는 하태경 외과 교수의 ‘이식환자의 비만 관리’, 전대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이식환자의 지방간 관리’, 이창화 신장내과 교수의 ‘신장이식 후 관리 및 정기검진’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동호 장기이식센터장 겸 외과 교수는 “장기이식은 이식하기도 어렵지만, 이식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에서 이식에 관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와 이식 후의 관리 및 정기검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강좌는 장기이식에 관심 있는 환우 및 가족,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장인호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비뇨의학회서 ‘우수연제발표상’ 수상= 장인호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사진)가 지난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캡슐화된 리포솜 형태 BCG-CWS의 mTOR 활성화 억제 및 활성산소 유도를 통한 방광암의 항암 효과 향상(Bacillus calmette-guerin cell wall cytoskeleton with encapsulated liposome enhances antitumor effect in bladder cancer through inhibition of mTOR activity and induction of reactive oxygen species)’이라는 제목의 연제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교수는 “이번 연제는 현재 방광암의 재발 방지 치료제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BCG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로 향후 방광암 환자맞춤형 치료를 위한 준비과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