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 장애인 거주시설에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반건설이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했다. 롯데건설이 친육아환경 주거 단지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건설공제조합, 용인 장애인시설 김장봉사
건설공제조합은 11일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성가원을 방문해 겨울나기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합 임직원들로 구성된 CG사랑나누리 봉사단은 이른 아침 성가원을 방문해 성가원에서 거주하는 장애인분들이 겨우 내 드실 배추 속을 버무리고 김치를 운반·보관하는 과정까지 일손을 보태고 후원금도 전달했다.
조합은 지난 2009년 성가원과 인연을 맺은 후 영농봉사, 김장나눔 등 장애인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기관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연말연시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어 갈 예정이다.
호반건설, 대한적십자사에 5억 기부
호반건설과 대한적십자사는 1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법인단체 고액 기부모임인 RCSV 가입식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5월 기업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법인단체 고액 기부모임 RCSV을 출범했다. RCSV는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이다.
기업은 1억원부터 100억원까지 구간별로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한 기업은 RCSV 인증패를 받는다. 호반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RCSV 5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호반건설의 기부금은 재난 구호 활동, 국민 안전 교육, 지역 사회 봉사, 남북 교류 활동 등 적십자 인도주의 실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친육아환경 주거 단지 연구개발
롯데건설은 올해 3월부터 친육아환경 주거 단지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친육아환경 주거 단지 연구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롯데캐슬을 위한 것이다. 최근 어린 자녀를 둔 30~40대의 주택 구입 참여도가 증가하는 것과 롯데그룹의 다양한 친육아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추진 중이라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다.
연구는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기초 조사와 방향성을 설정하는 단계로, 사단법인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완료한 상태다. 현재는 2단계인 구체적인 공간 및 상품개발을 위해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